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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마른 저체중 여성 인생 첫 헌혈 후기 혈장 1회차

by FrankUniq 2022.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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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혈액형이 다른 환아를 도울 수 있는 방법으로 혈소판 헌혈을 예약했다.
어제 헌혈의집에 전화해보니 CRM센터로 연결되었고 집 근처 헌혈의집의 혈소판 기계는 지금 한 자리가 남아있는데 2명이 대기 중이며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오래 기다려야 할 거라고 들었다. 당일예약은 불가라서 다음날 헌혈을 위해 헌혈의집 홈페이지에서 혈소판 헌혈 예약을 한 뒤 오늘 방문했다.

 

12/2 서울 고속터미널 헌혈의집을 방문했을 때엔 헤모글로빈 수치가 12.2가 나와서 헌혈하지 못했다.

혈장, 혈소판 헌혈은 헤모글로빈 수치가 12.0 이상이면 가능하지만 서울고속터미널은 전혈 기계만 있고 전혈은 헤모글로빈 수치 12.5 이상이어야 가능하다.

 

12/30 오늘은 빈혈이 예상되지 않는 혈액수치 정상, 혈압 정상으로 헌혈이 가능했다.

다만, 헌혈이 처음이자 (헌혈 제한 체중에 걸릴 수도 있는) 체중이 적은 여성은 혈소판 헌혈 후 많이 힘들 수 있다고 비추천받았다. 전혈과 혈장 중에 선택하기를 권장하셔서 결국 혈장을 선택했다. 오늘 하루 괜찮으면 2주 이상 지난 후 혈소판 헌혈을 하기 위해서 다시 방문하고자 한다.
혈장과 혈소판은 성분채혈기를 이용하여 혈장 또는 혈소판만을 채혈하고, 나머지 성분은 헌혈자에게 되돌려 주는 헌혈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 전혈은 10-15분 소요, 8주 후 다음 헌혈 가능. 연 5회까지 가능. 남녀 모두 50kg 이상
  • 혈장은 30-40분 소요, 2주 후 같은 요일부터 다음 헌혈 가능. 연 24회까지 가능. 남자 50kg 이상, 여자 45kg 이상
  • 혈소판, 혈소판혈장은 1시간-1시간30분 소요, 2주 후 같은 요일부터 다음 헌혈 가능. 연 24회까지 가능. 남자 50kg 이상, 여자 45kg 이상

문진 후 포카리스웨트 캔 하나를 마시고 화장실에 갔다 와서 헌혈 의자에 앉는다.

혈소판 헌혈을 하는 동안 채혈과 반혈이 약 3회 반복되었다.

팔에 압력을 주는 동안 피가 뽑히며, 주먹을 쥐었다가 펴는 주먹운동을 계속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기계에서 삐빕 소리가 난다.

팔에 압력이 풀리는 동안 혈장을 분리해낸 나머지 성분의 피가 헌혈자에게 되돌아온다.

헌혈 중, 헌혈 후 발을 앞쪽으로 5-10초 당겼다가 몸쪽으로 5-10초 당기기를 반복해주면 저혈압을 예방할 수 있다.

 

헌혈이 끝나면 헌혈하던 자리에서 10분간 지혈대를 착용한다. 후반에 피가 안 통하는 느낌이 들어 그 정도로 지혈하는 건가 보다 했는데 아니었다. 피가 안 통하는 느낌이 들면 말해야 한다. 지혈대를 좀 더 느슨하게 해 주신다.
휴게실로 이동해 8분간 앉아서 쉬다가 타이머가 끝나면 마무리된다.
반창고 고정 밴드는 30분 후 풀고 반창고는 4시간 뒤에 뗀다.

  • 평소보다 3~4컵의 물을 더 섭취하는 것은 손실된 혈액량을 보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 헌혈 후 12시간까지는 격렬한 육체운동은 피해야 한다.
  • 헌혈한 팔로 무거운 것을 들거나 심한 운동을 할 경우 멍이 들 수 있다.

광주유스퀘어터미널 헌혈의집 헌혈 기념품 / 인생 첫 헌혈자에게 나눔큐브를 준다.

광주광역시 터미널 헌혈의집에서 전혈/혈소판 헌혈은 기념품 두 가지 선택, 혈장 헌혈은 기념품 한 가지를 선택한다.

혈장 헌혈은 피에서 노란 혈장을 분리한다. 

혈장분리후 나머지 성분을 되돌려주는 반혈

 

Q. 주먹을 빨리 줬다 폈다 할수록 더 빨리 채혈될까?

Q. 헌혈 후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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